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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영 LG엔솔 CTO "시간 압축·축적해 '명품 특허'로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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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배터리 인사이트 컨퍼런스서 기조강연
LG엔솔의 배터리 기술 및 특허 전략 발표

"차별적인, 대체 불가한 기술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이 특허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명품 특허'를 만들어 배터리 산업을 선도할 것입니다"

2일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배터리 인사이트 컨퍼런스 2025'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식재산권(IP)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제영 LG엔솔 CTO "시간 압축·축적해 '명품 특허'로 앞선다" 2일 오전 10시30분께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배터리 인사이트 컨퍼런스 2025'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심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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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무는 "똑같은 시간이 주어진다면 시간은 중국 편"이라며 "우리는 같은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기술혁신, 인공지능(AI) 기반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시간을 압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렇게 압축된 시간을 축적하는 방법은 IP라고 생각한다"며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특허관리전문회사(NPE)인 튤립 이노베이션(튤립)과 파나소닉의 리튬 이온 배터리 기술 관련 특허를 통합한 새 라이센싱(특허사용 계약)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튤립이 관리하는 특허 포트폴리오는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이 보유한 약 1500여개 특허군과 5000개 이상의 특허로 구성됐다. 이는 현재까지 배터리 산업에서 라이센스용으로 제공되는 특허 포트폴리오 중 가장 큰 규모로, 전 세계 모든 배터리 제조업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김 전무는 "배터리 산업이 영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오리지널 이노베이터(Original Innovator)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후발 주자들도 편하게 기술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줄 수 있는 정당한 행위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IP를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켜 배터리 시장의 혁신적 특허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튤립 특허 라이센싱을 통해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펼치고, 특허제도를 지킴으로써 올바른 배터리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기준 전 세계 등록 특허 약 4만2000건, 출원 기준 약 7만5000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재·셀·팩·배터리관리시스템(BMS)·제조공정 전 분야에 걸쳐 기술 우위를 점하고 있다.


김 전무는 "LG에너지솔루션 특허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압도적인 글로벌 1등"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특허를 제대로 활용하는 사례가 별로 없는데, LG에너지솔루션은 선도적으로 활용해 나가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김 전무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략을 ▲기술혁신 ▲AI·디지털전환(DX) 기반 R&D 효율화 ▲글로벌 R&D ▲IP 전략 등 네가지로 구분했다.


김 전무는 "LG에너지솔루션은 빠른 시장 변화와 니즈에 발맞춰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전고체 전지, 리튬·황 전지, 바이폴라 전지, 소듐이온전지 등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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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샘플 입고부터 데이터 처리까지의 연구 과정 자동화를 통해 신규소재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AI와 DX 기반의 소재 개발이 진행 중이며 테스트 셀 제조에도 자동화 설비를 개발해 연구원들의 단순반복적인 작업 시간을 대폭 줄였다. 이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은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등 국내외 다양한 학교, 연구기관 및 스타트업과 협업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청주=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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