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가 고려대학교, KT와 함께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접목한 스마트 행정 혁신을 추진한다.

안산시 1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고려대, KT와 '행정혁신을 주도하는 인공지능 전환(AX)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AX'란 조직이나 산업 전반에 AI 기술을 도입해 혁신과 효율성 제고를 꾀하는 것을 의미한다.
협약은 시가 추진 중인 AI 기반 스마트행정 실현의 일환으로 민·관·학이 공동으로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한 행정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행정 전반에 걸쳐 ▲데이터 기반의 정책 개발 ▲예산 효율화 ▲공공서비스 고도화에 공동으로 협력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지역 맞춤형 정책 발굴과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 및 지역 네트워크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고려대는 ▲정책연구 기획 ▲사업모델 설계 ▲기술 자문 및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한다. KT는 ▲AI·빅데이터 기반 프로젝트 발굴 ▲기술 지원 ▲공모사업 컨소시엄 구성 ▲정보교류 등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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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안산시가 인공지능 전환을 통해 행정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민·관·학 협력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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