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대상 홍보 이벤트
월 50만원 납입 시 5년 뒤 134% 수령
기간제·단시간 근로자도 가입 가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젊은 세대의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공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토스뱅크와 제휴를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중기부·중진공·기업은행·하나은행이 협업해 출시한 정책금융상품이다.
중진공은 젊은 층의 이용도가 높은 개인 금융 핀테크 기업인 토스뱅크와 제휴를 맺고 중소기업 재직자 대상 타깃 홍보 및 모바일 기프티콘 이벤트를 실시해 2030세대의 인지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벤트는 토스뱅크 소식 또는 토스뱅크 홈페이지에 게시된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포스트를 캡처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하면 참여할 수 있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상품은 중소기업 재직자가 매달 10만원에서 50만원을 납입하면 중소기업은 재직자 납입금의 20%를 적립해 만기 시 재직자가 이자를 포함한 전액을 지급받는다. 재직자가 5년간 매월 50만원씩 납입할 경우 납입금 대비 134%인 세전 약 4029만원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내일채움공제와 달리 기간제·단시간 근로자 등 모든 재직자가 가입할 수 있다. 공제 사업 최초로 은행과 협약을 통해 최대 연 2.0%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정부의 세제지원은 그대로 유지해 공제상품의 혜택은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 사업은 출시 23일 만에 가입자 1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현재는 가입자 4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가입은 중소기업과 재직자가 사전 협의 후 기업이 중진공 내일채움공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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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공제는 중소기업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좋은 상생형 제도"라며 "보다 많은 기업과 특히 중소기업의 미래를 이끌 젊은 2030 재직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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