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특화 기능 강화 등 원스톱 서비스
서울 영등포구가 2일 어르신 돌봄 기능을 통합한 특화시설 ‘어르신 행복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어르신 행복센터’(당산로29길 9)는 연면적 2819㎡,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의 복합 돌봄 공간으로, 기존 ‘구립 당산데이케어센터’를 확장.이전해 시니어 특화 기능을 강화한 시설이다. 어르신 돌봄 관련 시설들을 한 공간에 통합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에는 1층 구립당산3가 경로당과 우리동네 키움센터, 2층 구립 당산데이케어센터, 3.4.6층 치매안심센터, 5층 구립 치매전문데이케어센터가 각각 자리한다. 1층 경로당은 주 5일 중식을 제공하고, 요가교실 등 건강한 여가와 소통을 지원한다. 2층과 5층 데이케어센터는 치매 등 노인성 질환으로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어르신을 위한 주야간 보호시설로,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고 보호자의 경제활동과 일상 유지에 도움을 준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검진, 예방, 인식개선,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는 이번 센터 개관을 계기로 여가, 휴식, 치매 조기관리, 장기요양 보호 등 어르신 삶 전반을 아우르는 ‘전 생애 주기형 돌봄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2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개관식에는 최호권 구청장, 구의원, 시설 이용 어르신,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경과보고, 제막식, 시설 라운딩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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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르신 행복센터는 모든 어르신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통합공간”이라며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를 지원하고, 가족의 마음까지 함께 살피는 돌봄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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