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최저임금 격차 1390→1270원…노사 이견은 지속(상보)

시계아이콘00분 4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최저임금위원회 제8차 전원회의 개최
노사, 1·2차 이어 3차 수정안 제시
노동계 1만1360원, 경영계 1만90원

노사가 법정 심의 기한을 넘긴 채 내년도 최저임금을 정하기 위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노사가 요구하는 임금 격차가 1270원으로 줄었다.


최저임금 격차 1390→1270원…노사 이견은 지속(상보)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8차 전원회의 모습. 연합뉴스
AD

최저임금위원회는 1일 정부세종청사 제8차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6일 제7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지 못한 채 법정 심의 기한(지난달 29일)이 지나자 추가로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노사는 지난번 회의 때 1, 2차 수정안을 각각 제시한 뒤 이날 추가로 3차 수정안을 내놨다.


노동계가 3차 수정안에서 제시한 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1만30원) 대비 13.3%(1470원) 오른 1만1360원이다. 이는 최초안(1만1500원)보다 1.2%(140원) 낮은 수준이다.


경영계는 3차 수정안에서 내년 최저임금을 1만90원으로 요구했다. 이는 올해 수준을 요구했던 최초안 대비 0.6%(60원) 인상한 것이다.


이로써 노사가 요구하는 내년 최저임금 격차는 1270원으로 줄었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26일 나온 1차(1440원)와 2차(1390원) 수정안 때도 조금씩 간격을 줄인 바 있다.


최저임금은 1200원대로 간격을 줄였지만 노사 간 입장 차이는 여전한 상황이다. 어려운 경기 상황 가운데 사용자 입장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최소화하려는 경영계와 최소한의 임금 수준을 높이려는 노동계 이견이 계속되고 있다.


경영계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총괄전무는 "내년 최저임금 수준은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생존할 수 있도록 반드시 현 수준의 최저임금도 어려워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기준으로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AD

노동계인 류기섭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은 "올해는 특히 대외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내수 경기 어려움을 최임위에서 또다시 가중할 수 없는 노릇"이라며 "내수 활성화를 위한 과감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도약할 때"라고 언급했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