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6000억대 애경산업 매각 흥행 조짐…애경그룹, 현금 확보 '청신호'

시계아이콘02분 1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태광그룹, 앵커PE 등 숏리스트 이름 올려
애경산업 6000~7000억 눈높이 맞춰지나
가습기 살균제 이슈 관심, 협상 결과 지켜봐야

애경그룹이 지주사 AK홀딩스와 애경관리자산이 보유한 애경산업 지분 63.38%에 대한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적격 예비인수 후보자(쇼트리스트)가 확정됐다. 국내외에서 화장품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아지며 인수전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인수 후보 추려진 애경산업, 매각 작업 '탄력'
6000억대 애경산업 매각 흥행 조짐…애경그룹, 현금 확보 '청신호'
AD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과 매각 주관사 삼정KPMG는 애경산업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예비입찰 참여자 가운데 쇼트리스트 5곳을 추려 본입찰 초청을 통보했다. 주요 후보자로는 태광그룹과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있다. 이외에도 복수의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SI)가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에 나섰다.


증권가에선 이번 인수전이 태광그룹과 앵커에쿼티파트너스 간 2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태광그룹은 "화장품, 에너지, 부동산개발 등 신사업에 조 단위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라며 "2025년까지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경산업 인수는 이 전략의 핵심 중 하나다. 태광은 그룹 차원의 신성장 동력으로 화장품 사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오는 31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사업 목적에 '화장품 제조·판매'를 추가하는 정관 변경도 추진한다.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중소 K뷰티 브랜드 더마펌을 2019년부터 보유 중이다. 이번 애경산업 인수를 통해 화장품 투자 비중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애경산업은 현재 시가총액이 약 4300억원(1일 종가 1만6300원 기준)이다. 애경그룹은 매각 대상 지분 63.38%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반영해 6000억~7000억원 수준의 매각가를 기대하고 있다. 지분가치 대비 약 60% 이상의 프리미엄을 책정한 셈이다.


6000억대 애경산업 매각 흥행 조짐…애경그룹, 현금 확보 '청신호'

당초 애경산업은 제조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음에도 화장품 비중이 작아 흥행이 어려울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중국 매출 비중이 높아 실적 상승세가 제한적으로 나타난 것도 영향을 줬다. 실제로 올해 1분기 기준 애경산업의 화장품 매출 비중은 30%로 지난해 1분기(37%)보다 줄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9억원,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88.4% 감소했다.


실적 둔화에도 인수 후보들이 몰린 이유는 향후 화장품 산업의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는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애경산업은 자체 생산 설비와 브랜드 운영 경험을 갖춘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매각 추진설이 불거진 지난 4월 애경산업 주가는 1만3000원대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인수 기대감에 힘입어 1만6300원까지 상승했다.


애경산업 팔아 자금 마련…가습기 살균제 이슈도 '해소'

애경그룹은 애경산업 매각으로 그룹의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애경그룹은 그동안 AK홀딩스가 사정이 어려워진 계열사(애경케미칼·제주항공·애경백화점 등)에 자금을 쏟아부으며 기업을 끌어왔다. 이 때문에 AK홀딩스의 지난해 기준 차입금 의존도는 52%로 2020년 대비 크게 확대됐다. 상황이 어려워지자 자금 수혈을 위해 기업의 '모태'가 되는 애경산업을 팔겠다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6000억대 애경산업 매각 흥행 조짐…애경그룹, 현금 확보 '청신호'

애경산업은 창업주인 고(故) 채몽인 사장이 1954년 세운 애경유지공업이 전신이다. 채 회장은 화장비누 '미향'을 성공시켜 회사를 알렸고 이후 주방세제 '트리오' 등 생활용품에서 두각을 보이면서 사세를 확장했다. 1970년에는 채몽인 사장이 타계하면서 부인인 장영신 총괄 회장이 경영권을 이어받았다. 장 회장은 생활용품을 팔아 마련한 현금으로 화학, 백화점, 항공 사업에 진출하며 애경그룹의 기틀을 마련했다.


애경그룹이 이번에 '모태 기업'을 매물로 내놓은 것은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또 다른 리스크인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포석으로도 해석된다. 애경산업은 SK케미칼과 함께 '가습기메이트' 제품의 유해성 논란에 휘말려 있다. 해당 제품은 폐 질환 등을 유발한 독성물질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고, 이로 인한 사망 및 피해 사례가 98명에 달한다.


관련 사건으로 옥시레킷벤키저가 실형을 선고받은 데 비해, 애경산업과 SK케미칼 전 대표는 폐 질환과의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지난해 대법원에서 금고 4년의 원심이 파기돼 환송됐다. 현재는 파기환송심을 앞두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애경그룹이 아니라 애경산업이 (가습기 살균제 관련) 이슈를 가진 것이기 때문에 주체는 새 주인에게 넘어갈 것"이라며 "다만 협상 과정에서 어떻게 합의할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공정위는 이들 두 회사가 주요 성분이 독성물질이라는 점을 은폐하고도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는다고 판단, 제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우리사주 손실로 직원 사기 저하
6000억대 애경산업 매각 흥행 조짐…애경그룹, 현금 확보 '청신호' 연합뉴스

상장 이후 주가 하락에 따른 우리사주 손실도 내부 사기 저하 요인으로 꼽힌다. 애경산업은 2018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당시 공모가는 2만9100원이었다. 상장 직후 주가는 7만9000원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현재는 공모가 대비 40% 이상 낮은 수준이다.


AD

직원들은 상장 당시 배정된 136만주 규모의 우리사주 물량을 전량 인수했으며 일부 부장급 직원은 3000~4000주(약 1억원 규모)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는 상당한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7.1207:30
    유명 베이커리 '반값'에 수백명 몰렸다…22만명 이용하는 '럭키밀'
    유명 베이커리 '반값'에 수백명 몰렸다…22만명 이용하는 '럭키밀'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 25.07.0615:24
    프랜차이즈 크림빵 집었다 '헉'…동네마다 가격이 왜 달라?
    프랜차이즈 크림빵 집었다 '헉'…동네마다 가격이 왜 달라?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 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 25.07.0506:30
    내가 먹던 그 크림빵, 사려다 '멈칫'..."1900원짜리가 왜 여기선 2500원이죠?"
    내가 먹던 그 크림빵, 사려다 '멈칫'..."1900원짜리가 왜 여기선 2500원이죠?"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 25.06.3014:25
    2000원 빵으로 2000억 빵빵…<br>성심당 매출 '빵' 터진 비결은
    2000원 빵으로 2000억 빵빵…<br>성심당 매출 '빵' 터진 비결은

    올해 2000억원 매출 돌파를 앞둔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은 2000원짜리 빵을 팔면 500원을 남긴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는 한 자릿수, 이름이 알려진 지역 빵집이라도 10%를 간신히 넘기는 빵집 영업이익률과 비교하면 장사를 잘하는 셈이다. 마케팅비에 특별히 많은 돈을 쏟아붓는 것도 아니다. 지난해 성심당의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율은 21% 수준으로 40%대를 넘어서는 대기업 프랜차이즈들과 차이가 크다. 성심당은 어떻게 매

  • 25.06.2915:27
    하루 500개씩 팔리는 '천원 빵집'…"오후 3시 가면 못삽니다"
    하루 500개씩 팔리는 '천원 빵집'…"오후 3시 가면 못삽니다"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 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됐을

  • 25.07.1408:00
    관악산 가기 편해진 '신림선'?…서울 곳곳 박아 넣는다는데, 빚만 쌓이네⑥
    관악산 가기 편해진 '신림선'?…서울 곳곳 박아 넣는다는데, 빚만 쌓이네⑥

    편집자주교통 접근성 세계 16위 도시 서울의 다른 얼굴은 교통이라는 편의에 닿는 격차 역시 큰 도시라는 점이다. 교통망의 비약적 확충은 지역 균형이라는 목표를 추구했지만 한쪽에선 과밀화, 다른 한쪽에선 사각지대를 낳았다. 75년 대중교통의 역사를 가로질러 이제는 인공지능(AI) 교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통 빈곤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통 격차는 삶의 질 불균형을 낳는다. 아시아경제가 그 실상을

  • 25.07.1408:00
    ⑧한계 찍은 교통행정, 수요 맞춤형으로 새 판 짜야
    ⑧한계 찍은 교통행정, 수요 맞춤형으로 새 판 짜야

    경전철과 마을버스 등 중소 규모 교통망의 위기는 수요와 공급이 어긋나면서 시작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교통 서비스의 불균형으로 이동권 보장이 더 어려워진다는 데 문제가 있다.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새 정부가 세밀한 교통 정책을 수립해야 하는 이유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대중교통 이용률은 41%다. 폴란드(39%), 오스트리아(34%), 일본(30%) 등을 제치고 세계 1위다. 최근

  • 25.07.1408:00
    ⑦승합차로 바꿨다…적자로 굴러가는 마을버스
    ⑦승합차로 바꿨다…적자로 굴러가는 마을버스

    서울 중랑구 중화동과 신이문역을 오가는 마을버스 '중랑01'은 지난해부터 차량을 승합차 스타리아로 바꿨다. 운영 적자 때문이다. 그래도 적자 탈출은 먼 길이다. 노선 운영사 약수교통 관계자는 "인건비도 못 뽑는다"고 했다. 경전철이 수요 예측에 실패하면서 결과적으로 시민 불편을 초래했다면, 마을버스도 재정 문제를 풀지 못하면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마을버스 승객은 코로나19로 급감한 이래 회복하지

  • 25.07.0708:00
     보고서 하나 남기고 사라졌다…고령화 앞둔 대한민국, 교통 전략은 실종[新교통난민 보고서]③
    보고서 하나 남기고 사라졌다…고령화 앞둔 대한민국, 교통 전략은 실종[新교통난민 보고서]③

    편집자주교통 접근성 세계 16위 도시 서울의 다른 얼굴은 교통이라는 편의에 닿는 격차 역시 큰 도시라는 점이다. 교통망의 비약적 확충은 지역 균형이라는 목표를 추구했지만 한쪽에선 과밀화, 다른 한쪽에선 사각지대를 낳았다. 75년 대중교통의 역사를 가로질러 이제는 인공지능(AI) 교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통 빈곤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통 격차는 삶의 질 불균형을 낳는다. 아시아경제가 그 실상을

  • 25.07.0708:00
    ④김영태 OECD ITF 사무총장 "메가시티, 한계 직면했다"
    ④김영태 OECD ITF 사무총장 "메가시티, 한계 직면했다"

    김영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 포럼(ITF) 사무총장은 서울을 포함한 세계 대다수의 메가시티가 교통 체계 한계에 직면했다고 봤다. 교통을 빠르고 편리함을 위한 수단으로만 접근해 복합적인 문제에 대응하지 못했다고 판단한다. OECD 내에서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장관급 회의체 'ITF' 수장인 김 사무총장이 7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교통은 그 자체보다 국토개발, 지역개발, 도시개발 차원에서 이를 지원하는 하위

  • 25.07.1306:00
    푸틴이 준 권총으로 자살?…러 교통부장관 의문사
    푸틴이 준 권총으로 자살?…러 교통부장관 의문사

    러시아의 로만 스타로보이트 교통부 장관이 지난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은 지 수 시간 만에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러시아 정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장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과거 공로상으로 그에게 수여한 권총이 발견됐고, 당국은 그의 자살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러시아 안팎에서는 타살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 언론들이 현직 장관의 사

  • 25.07.1206:00
    美 양당제에 도전장 내민 머스크…아메리카당 성공할까
    美 양당제에 도전장 내민 머스크…아메리카당 성공할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돌연 제3당 창당을 선언하며 미국 정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5일 '아메리카당(America Party)' 창당을 발표하고 6일 당국에 신고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당 운영 계획이나 정책 방향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이번 창당 선언은 머스크가 정부효율부 수장직을 사임하고 테슬라 경영에 전념하겠다고 밝힌 지 한 달여 만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트

  • 25.07.1010:12
    한동훈, 전당대회 출마할까…강전애 "나온다" VS 김준일 "안 나온다"
    한동훈, 전당대회 출마할까…강전애 "나온다" VS 김준일 "안 나온다"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과 김준일 시사평론가가 7월 9일 아시아경제 'AK라디오'에 출연해 각종 이슈에 대해 생생토크했다. 김준일 평론가는 "한동훈 전 대표가 당 대표 선거에 안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지만, 강전애 대변인은 "결국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준일 : 한동훈 대표는 안 나올 가능성이 좀 더 크다. 여러 사람 만나면서 의견을 청취하는데 한 7 대 3 정도로 나가지 말라고 얘기하고 있다. 그런데 본인은 굉장

  • 25.07.0811:16
    홍익표 "박찬대·정청래,'명심(明心) 경쟁' 하면 안 돼"
    홍익표 "박찬대·정청래,'명심(明心) 경쟁' 하면 안 돼"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3선)가 지난 4일 오후 4시, 아시아경제 'AK라디오'에 출연했다. 현재 동국대 특임교수로 있는 홍 전 의원은 "균형감 있고 열심히 소통한다"고 이재명 정부 한 달을 평가하며 "특검 수사로 국민의힘 의원들 상당수가 조사 대상, 몇 명은 기소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민주당 당권 경쟁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 명심(明心·이재명 마음) 얘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바라

  • 25.07.0608:00
    덴마크도 여성징병제 시행…전세계 양성징병제 확산
    덴마크도 여성징병제 시행…전세계 양성징병제 확산

    덴마크가 7월 1일부터 여성 징병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여성 징병제 확산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미 노르웨이와 스웨덴이 여성 징병제를 시행하고 있어 덴마크까지 포함하면 북유럽 3개국이 여성 징병제를 도입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은 러시아의 군사 위협 증가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병력 부족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각국의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면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