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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극복에 머리 맞댄다"…'제4회 시멘트의 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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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서 개최
업계 임직원 및 전문가 200여명 참석

건설경기 침체로 위기에 직면한 국내 시멘트 업계가 극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위기 극복에 머리 맞댄다"…'제4회 시멘트의 날' 개최 전근식 한국시멘트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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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국시멘트협회는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시멘트 업계 임직원 및 관련 업종 단체장, 학계 전문가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시멘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시멘트의 날 공동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한일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 대표인 전근식 한국시멘트협회장과 이현준 쌍용C&E 대표, 이원진 삼표시멘트 대표, 임경태 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 대표, 한인호 성신양회 대표 등 시멘트업계 대표의 선언문 서명이 이어졌다.


선언문에는 시멘트 산업의 ESG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이어가는 한편, 탄소 저감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업계의 의지가 담겼다. 아울러 자원재활용 시스템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선도하며, 전후방 산업과의 협력과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방침도 포함됐다.


전 한국시멘트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최근 시멘트업계는 건설경기 침체, 제조원가 상승, 환경규제 강화 등 복합적인 대내외 환경변화로 인해 산업구조가 급격히 재편되는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ESG 기반의 산업전환과 기술혁신의 기회로 삼아 혼합시멘트 확대, 순환자원 재활용, CCUS 기술 등 탄소중립을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시멘트의 날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우리 산업의 뿌리라는 것을 상징하는 날"이라며 "이제는 AI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더해 생산공정 최적화, 탄소배출 감축에 이르기까지 시멘트 산업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한 전환점으로 삼자"고 당부했다.


시멘트의 날을 맞아 시멘트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정부 포상도 이뤄졌다. ESG 경영 추진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한 김희성 삼표시멘트 전무와 우수 인재 확보에 큰 역할을 담당해 온 선영현 한일현대시멘트 상무 등 10명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시멘트협회장, 한국콘크리트학회장, 한국세라믹학회장 표창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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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국가경제발전에 필요한 시멘트 산업의 역할을 강화해 정부 포상의 훈격을 높이는 등 시멘트의 날 기념행사의 위상을 높이고 시멘트 산업의 발전을 위한 격려와 화합의 장을 조성해 시멘트인의 기상(氣像)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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