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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7월 아시아주식, 비중확대 의견…중국, 인도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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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7월 아시아주식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중국, 인도 순으로 선호한다고 밝혔다. 추천 섹터로는 중국 인공지능(AI)·고배당·신소비·희토류주와 인도 중형·금융주를 꼽았다.


박수현·김승민 KB증권 연구원은 1일 'KB 아시아주식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인도 센섹스지수의 월간 밴드를 각각 3350~3550, 7만9000~8만5000으로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박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관성 없는 관세정책으로 인해 아시아 국가들은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미국을 압박할 수 있는 희토류 전략자산을 보유한 중국은 인도보다 유연한 협상 대응이 가능하고, 내수 부양을 위한 정책 여력도 상대적으로 크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7~8월 정치 일정이 가까워질수록 중국 주식에 대한 투자 선호가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박 연구원은 "7월 중국증시는 완만한 경기회복 기조하에서 이익 개선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는 섹터 중심으로 매수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지난달에 이어 바텀업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7월 정치국 회의에서 강조할 첨단산업 육성전략, 4중전회에서 공개될 15차 5개년 초안과 연결된 AI 밸류체인(반도체·휴머노이드), 고배당, 서비스업 육성전략인 신소비, 미·중 갈등 테마인 희토류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선호한다"고 제시했다.


시장 기준으로는 홍콩증시, 본토증시, MSCI 차이나 순으로 긍정적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봤다. 특히 연말 기준 항셍테크지수의 수익률이 기타 지수 대비 높은 레벨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추천 종목 및 상장지수펀드(ETF)로는 TIGER 차이나항셍테크, HWABAO 은행주 ETF를 꼽았다.


이와 함께 미국과의 관세협상이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는 인도의 경우, 이달 중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승민 연구원은 "8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한다"면서 "인도 정부는 통화정책보다 재정정책을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 7월 GST(간접세) 회의에서 세율조정에 관한 재정정책이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GST 회의에서 논의될 주요 의제로 ▲GST Cess(특별부과세) 개편 ▲GST 세율구조 단순화 및 세율 인하를 꼽으면서 "소비재와 산업재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는 GST Cess를 폐지하기보다는 건강세, 청정에너지세 등 목적세로 전환, 세율은 유지할 것으로 봤다. 또한 GST의 5단계 세율 구조 가운데 12% 구간을 없애고 대부분의 품목을 5% 구간으로 통합해 구조를 단순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실질 소비자 가격이 하락하게 돼 소비 촉진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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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상반기 통화정책 효과와 3분기 재정정책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소비재 및 산업재 섹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달에 이어 7월도 중형주가 대형주보다 우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단기적으로 중형주 비중을 높이는 투자전략을 권고했다. 이어 추천 종목 및 ETF로는 ISHARES MSCI INDIA ETF, KODEX 인도 Nifty미드캡100을 꼽았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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