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공연 온실가스 감축, 광야숲 조성
SM 로고 이미지. 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가 네 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2024년 주요 성과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이 담겼다.
환경 분야에서는 ▲음반 제작과 공연장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광야숲 2기 조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음반 및 MD 제작 ▲아티스트 의상 업사이클링 전시 등의 활동을 소개했다.
특히 서울숲 어린이정원 남측에 약 485㎡ 규모로 조성한 광야숲 2기에는 희귀식물, 서울시 보호야생식물,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등 58종의 식물을 심었다. 휴게 의자도 설치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창립 30주년 기념 공연과 장애인 접근성 강화를 위한 가이드북 제작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인권영향평가 시행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CEO 직속 기술정보위원회 신설 ▲안전보건 위험성 평가와 공연장·팝업스토어 안전 관리 ▲사회공헌 10주년 백서 발간 등이 포함됐다.
사회공헌 브랜드 SMile 론칭 10주년을 맞아 스마일 뮤직 페스티벌,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하는 스마일 포유 캠페인, 아티스트와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봉사단 등의 성과도 보고서에 담겼다.
SM은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총 47만7274주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약 357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실현했다. 2025년 2월에도 45만8937주(403억원 상당)를 추가 소각할 예정이다.
거버넌스 분야에서는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성 강화 ▲아티스트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신고 대응 시스템 'KWANGYA 119' 운영 ▲19만건 이상의 신고 접수 및 대응 ▲리스크 관리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준법과 윤리경영을 강화했다.
장철혁·탁영준 대표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 슬로건 'THE CULTURE, THE FUTURE'를 선포했다"며 "앞으로도 K팝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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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은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보고 표준 'GRI Standards 2021',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10대 원칙,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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