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조정훈 "李대통령, '日 오염수는 핵 테러'라더니 北엔 침묵"

시계아이콘00분 5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SNS에 "李대통령 목소리 들리지 않아" 게재
"대통령, 정치인이 아닌 국가 책임자로 서야"

북한 황해북도 평산의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정화되지 않은 방사성 폐수가 서해로 흘러간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은) 왜 일본에는 '핵 테러'라 외치고 북한에는 침묵하느냐"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30일 페이스북 계정에 '북한 핵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대책은 뭡니까'라는 제목으로 "위성 사진과 전문가 경고가 쏟아지는데 대통령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며 이같이 썼다.

조정훈 "李대통령, '日 오염수는 핵 테러'라더니 北엔 침묵"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특위 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3차 총선백서 특별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그는 이 대통령이 2023년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에 대해 "핵 오염수 방류는 핵 테러이자 인류에 대한 범죄다"라고 말한 것을 언급했다.


이어 "정부는 '검출된 바 없다'는 말만 되풀이한다"면서 한강 방사능 정밀 분석은 1년에 고작 두 번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구와 지류에는 체계적인 감시망조차 없다"면서 "만약 측정하지 않은 곳에서 검출이 없었다고 말한다면, 눈을 감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조 의원은 한강과 지류, 하구 수계 방사능 모니터링을 월 1회 이상으로 확대하라고 주장했다. 또 서해와 하구에도 자동측정망을 설치해야 한다면서 "북한의 고의적 방류가 사실이라면, 그때야말로 '핵 테러'라는 말을 꺼내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 "국민은 정부의 일관된 원칙을 원한다"며 "생명과 안전 앞에서만큼은, 대통령이 정치인이 아닌 국가의 책임자로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AD

한편 북한 황해북도 평산의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정화되지 않은 방사성 폐수가 하천을 따라 서해로 흘러간 정황이 포착됐다는 분석은 최근 제기됐다. 원격탐사 전문가 정성학 박사(한국우주보안학회)는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를 통해 미국 환경체계연구소(ESRI)의 '월드뷰-3' 위성사진을 분석해 "지난해 10월 말 촬영된 위성사진에서 평산 우라늄공장의 침전지에서 폐수가 배수로를 통해 소하천으로 방류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폐수는 소하천을 따라 2㎞를 흘러서 예성강과 만나고, 이를 통해 남하한 폐수는 강화만을 거쳐 서해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