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원 충전시 77만원 사용 가능
경기도 광명시가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 인센티브 지급 한도를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늘린다.
광명시는 지역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부터 이같이 지역화폐 인센티브 지급 한도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급 한도 확대는 하반기 정부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지역화폐에 대한 국비 지원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여기에 시 자제 재원을 더해 시민과 소상공인의 혜택을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도 상향은 다음 달 1일 0시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70만원을 충전하면 사용 가능 금액은 77만원으로 늘어난다. 앞서 시는 지역화폐에 대해 2020년부터 연중 10%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광명사랑화폐는 연 매출 12억원 이하의 관내 음식점, 카페, 학원, 병원 등 8000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확인 및 충전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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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사랑화폐가 골목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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