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사업장서 설치 가능한 크기
바니시 잉크 활용해 다양한 텍스처
폰 케이스, 키링까지 인쇄 가능
한국엡손이 1인 창작자와 소규모 비즈니스 및 맞춤형 굿즈 시장을 겨냥한 데스크탑형 평판 UV 프린터를 출시했다.
한국엡손은 30일 UV 프린터 신제품 'SC-V104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 V1040은 좁은 데스크탑 위에도 쉽게 설치가 가능한 699㎜×699㎜의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설계돼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공간 제약 없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V1040은 엡손의 독자 기술인 '마이크로피에조' 프린트 헤드와 '울트라크롬' UV 잉크를 적용했다. 최고 1440x1440 dpi의 인쇄 해상도를 구현하고 최소 5.5pl의 잉크 방울 크기로 섬세하고 정밀한 인쇄 품질을 제공한다. CMYK 4색에 백색, 바니시를 더한 6색 잉크 시스템을 지원해 어두운 상품에도 선명한 컬러 표현이 가능하다. 바니시 잉크를 활용하면 고광택, 무광, 다양한 텍스처 효과까지 연출할 수 있어 한층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상품 제작이 가능하다고 엡손은 밝혔다.
또 최대 두께 70㎜, 최대 크기 210㎜x297㎜의 미디어 인쇄를 지원하며 플라스틱, 아크릴, 금속, 나무, 가죽 등 다양한 소재 호환성을 자랑한다. 프린트 헤드 간격 자동 조절 기능으로 인쇄 전 미디어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조정해 인쇄 품질과 생산 효율성을 높여준다. 이를 바탕으로 USB, 핸드폰 케이스, 골프공, 키링, 핀 버튼 제작과 유화 질감의 그림까지 인쇄할 수 있어 고객이 다양한 비즈니스로 확장할 수 있게 지원한다.
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기능도 갖췄다. 와이파이 연결 지원과 4.3인치 컬러 터치스크린 컨트롤 패널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고, 자동 클리닝 시스템으로 유지보수를 간편화했다. 연속적인 작업에도 안정적인 생산을 수행하면서 고객의 다운타임(인쇄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는 백색 잉크 순환 시스템도 탑재됐다. 이 밖에 140㎖의 대용량 잉크 팩 시스템을 채택해 카트리지 교체로 인한 환경 파괴와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공기정화 필터를 제품에 내장해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하는 등 안전성과 친환경성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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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V1040은 소규모 굿즈 비즈니스를 전개하려는 고객에게 유연한 생산 환경을 마련해주는 최적의 프린팅 솔루션"이라며 "엡손은 고객이 아이디어를 보다 쉽게 구현하고,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하도록 지원하는 파트너로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현장에 꼭 필요한 기술과 제품을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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