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콜·모나 용평 오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작년 하이원리조트 이어 11개월 만에 정상
유현조 2위, 고지원 11위, 박현경 17위
'버디 폭격기' 고지우가 54홀 최저 타수 타이기록을 세웠다.
29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2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작성해 2타 차 우승(23언더파 193타)을 거뒀다. 사흘 연속 리더보드 상단을 지켜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2018년 6월 조정민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세웠던 54홀 최저 타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고지우는 2023년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지난해 7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이후 11개월 만에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4위(5억478만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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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조 2위(21언더파 195타), 임희정과 한진선 공동 3위(18언더파 198타), 고지우의 동생인 고지원은 공동 11위(14언더파 202타)를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이날 8타를 줄이는 뒷심을 보여줬지만 공동 17위(13언더파 203타)에 머물렀다. 올해 3승을 쌓아 다승 1위인 이예원은 공동 35위(8언더파 208타)로 대회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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