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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유럽 시장' 데이터센터 공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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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기기 수요 증가세, 유럽 시장 진출

HD현대일렉트릭이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유럽 전력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노르웨이 데이터·통신 인프라 전문기업 '벌크 인프라스트럭처(Bulk Infrastructure)'와 데이터센터용 전력변압기, 고압차단기 등 전력기자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스코틀랜드·덴마크 등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유럽 전력기기 시장을 공략하는 데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HD현대일렉트릭, '유럽 시장' 데이터센터 공략 확대 토르비욘 모에 벌크 인프라스트럭처 최고사업개발책임자와 양재철 HD현대일렉트릭 전력영업부문장(전무)이 데이터센터용 전력기자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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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협약으로 벌크 인프라스트럭처가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의 전력기자재 입찰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친환경 고압차단기 수주를 위한 협력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벌크 인프라스트럭처는 노르웨이와 덴마크에 데이터센터 5곳을 운영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앞서 벌크 인프라스트럭처가 운영하는 노르웨이 베네슬라 지역의 대형 데이터센터에 초고압변압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발표된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의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은 약 70TWh(테라와트시)로, 미국·중국 등과 함께 세계 3대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 지역으로 꼽힌다. IEA는 2024~2030년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연평균 약 15%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전력 소비 증가율의 4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유럽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면서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목표에 한걸음 가까워졌다"며 "스위스·헝가리 등 현지 연구소를 중심으로 유럽 시장에 특화된 친환경 전력기기 개발 등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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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덴마크 소재 국영 전력회사인 에네르기넷(Energinet)과 약 400억원 규모의 400㎸급 초고압 전력변압기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변압기는 덴마크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따른 변전소 증설에 납품될 예정이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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