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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경남대, 초거대제조AI 글로벌 협력체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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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제조 분야 Vertical AI 서비스
전문기업에게 글로벌 협력 기술 지원 실시

경남대학교 경남지능화혁신사업단이 스마트제조 기술 확보와 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경남대, 초거대제조AI 글로벌 협력체계 본격 가동 독일 AGCO Fendt 방문단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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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사업단은 초거대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와 공동으로 기술개발 중인 알씨케이, 핀란드의 Visual Components, 지역 스타트업 Nextstud.io와 함께 독일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농기계 전문 기업 'AGCO Fendt'를 방문해 스마트제조 구축의 선진 사례를 확인했다.


경남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지원을 받아 2027년까지 총 227억 원 규모로' 제조 특화 초거대제조AI 서비스 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방문은 해당 사업의 공동 수행기관인 Nextstud.io의 'LLM 기반 Vertical AI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초거대제조AI 기술 중심 스타트업인 Nextstud.io는 오픈소스 LLM(거대언어모델)인 'LLaMA'를 활용해 '셀(Cell) 방식 생산 시스템에 최적화된 공정 최적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셀 방식 생산 시스템의 구축 및 적용 사례를 확보하지 못해 그동안 가상 환경에서만 기술개발을 수행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제조업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경남지능화혁신사업단과 초거대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에 지원을 요청했고, 양 기관은 Nextstud.io의 LLM 기반 Vertical AI 서비스가 국내보다는 유럽 제조 환경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 글로벌 연구 파트너인 핀란드 Visual Components와 알씨케이를 통해 독일 AGCO Fendt 방문을 주선하게 됐다.


이날 AGCO Fendt의 그룹 리더 세바스찬 버를핑거(Sebastian Burlefinger)와 프로젝트 엔지니어 노베르트 프리츨(Norbert Pritzl)이 직접 방문단을 맞아 공장을 소개했으며, 전 공정에 적용 중인 스마트제조 기술과 셀 방식 도입 시 고려해야 할 기술적 요소들에 대해 2시간 이상 상세히 설명했다.


Nextstud.io의 양진홍 대표는 "AGCO Fendt로부터 궁금한 사항에 대해 실시간으로 답변을 얻을 수 있었다"며 "국내에서는 획득이 어려운 고급 정보를 직접 수집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해준 경남대와 글로벌 협력 파트너 Visual Components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 지원과 공동 기술 개발을 제안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대 국책사업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정효 교학부총장은 "경남대학교가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글로벌 협력체계가 이제는 지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기술 혜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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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구글 클라우드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초거대제조AI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 중인 '제조 특화 sLLM(특화형 거대언어모델)'의 성과를 오는 연말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경남대학교는 경남의 제조 AX를 넘어 대한민국 제조산업의 AX를 주도하는 글로벌 혁신 연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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