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이 TV조선 새 주말 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한지엔터테인먼트가 26일 밝혔다.
소속사 측은 "전작 '우리, 집'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의 김희선을 만날 수 있다"며 "중년 여성들이 느끼는 세밀한 감정을 현실적으로 대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오는 11월 첫 방송 되며,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드라마는 육아와 직장생활에 지친 마흔하나 세 친구가 더 나은 인생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를 담는다. 드라마 '엉클'(2021) 성도준 감독과 '그린마더스클럽'(2022) 신이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희선은 과거 억대 연봉의 촉망받던 쇼호스트였지만 현재는 두 아들을 키우며 경력 단절을 겪고 있는 '조나정' 역을 맡는다.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던 조나정은 우연한 계기로 다시 무대에 서기로 결심하며 인생 2막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김희선과 함께 마흔하나 절친 역은 배우 한혜진과 진서연이 맡는다.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 세 여성이 그려낼 우정과 성장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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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은 최근 뉴욕에서 열린 'ATO; 아름다운 선물 展'을 통해 아트 디렉터로 활동했으며,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배우 본업에 본격 복귀한다. 7월 방송 예정인 JTBC 새 예능 '한끼줍쇼'의 메인 MC 출연을 시작으로, '다음생은 없으니까'에 이어 내년에는 새로운 장르의 차기작도 준비 중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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