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39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마약류 오남용 예방부터 건강한 사회복귀까지 국민과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제39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세계마약퇴치의 날은 국제연합(UN)이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오남용 없는 사회를 이루고자 1987년 지정한 기념일로,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 기념식에는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는 마약중독 예방강사, 사회재활상담사, 공무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제11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마약류 안전 사용과 오남용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 온 장재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명예이사장(한독약국 대표)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고,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지휘하며 국내·외 마약류 밀수 범죄를 엄단하는데 기여한 박성민 인천지방검찰청 강력범죄수사부 부장검사가 근정포장을 받는 등 훈·포장 11점과 식약처장 표창 40점이 수여됐다.
또 김정훈 포스텍 교수가 '마약류 및 약물 남용·중독의 현황과 대책'을 주제로 정부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기조강연을 하고, 대한마약학회 출범식과 학술 심포지엄이 열려 마약류 오남용 문제에 대한 과학적 연구와 정책 제언을 통해 사회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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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약처장은 "앞으로도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마약류 오남용으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마약중독자의 재범 방지와 회복, 조속한 사회복귀와 이후 정상적인 일상생활 유지까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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