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과 공직사회의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실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적극행정'은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거나 제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하는 자발적 행위를 의미한다.
이번 경진대회 최우수 사례로는 보령시 시설관리공단의 '불편은 줄이GO, 수익은 올리GO! 스카이바이크 전동화 반전 성공기'가 선정됐다. 이 사례는 자체 기술력을 활용해 스카이바이크 차량을 전동화하고, 키오스크 및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체류시간 증가, 세외수익 증대,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상은 ▲대외협력과 'SBS A&T 보령 미디어파크 조성을 통한 내륙형 관광클러스터 구축' ▲신산업전략과의 '충청남도 유일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 등급 선정, 지역소멸 해법 모색'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회계과 '부가가치세 누락 공제 매입세액 발굴 및 경정청구를 통한 지방재정 확충' ▲도로과 '폐보도블럭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및 시민 만족 추진' 사례가 각각 선정됐다.
이 밖에도 ▲홍보미디어실의 '전국 지자체 최초 '온북' 시스템 구축' ▲에너지과의 '폐석면광산 재생사업을 통한 복지 인프라 구축' 등은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창의성과 협업 노력이 인정돼 '적극행정 협업 마일리지'가 부여될 예정이다.
시는 선정된 우수사례의 공무원을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하고, 사례별 카드 뉴스를 제작해 타 지자체 및 중앙부처 등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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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시장은 "작은 변화가 큰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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