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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KDB생명보험 신용등급 하향…"열위한 수익성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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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KDB생명보험의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신평은 KDB생명보험의 신용등급 하향 사유를 ▲영업기반 안정성 저하 ▲열위한 수익성 지속 ▲자본적정성 열위로 꼽았다.


한신평은 "작년 말 총자산 기준 2.0%, 보험수익(재보험 제외) 기준 1.6%로 중하위권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며 "2019년 이후 대주주 변경과 관련된 불확실성으로 인해 전속설계사 이탈, 신규 영업이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설계사 조직 안정화 및 GA채널 효율성 관리 등 채널 정비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채널 기반이 회복되지 못하며 영업기반의 안정성이 저하됐다는 판단"이라며 "설계사 정착률이 낮게 유지(13월차 기준 최근 5개년 평균 동사 26.6%, 업계 평균 39.5%)되고, 등록설계사 수가 감소하는 등 채널 가동력이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업계 대비 낮은 수익성도 지속되고 있다. KDB생명보험은 2023년 이후 올해 1분기까지 평균 총자산순이익률(ROA) 0.10%로 업계 평균 0.60%를 하회하고 있다. 한신평은 2023년과 2024년은 투자부문에서 손실이 발생했고 2025년 1분기에는 보험부문에서 약 100억원의 예실차 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이 미흡하다"며 "분기별 계리적 가정의 변경 등으로 손실계약 관련 비용이 발생하며, 보험손익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열위한 자본적정성 수준이 지속되고 있으며, 지급여력비율이 경과조치 전 기준으로 2023년 말 56.7%에서 2024년 말 53.0%, 2025년 3월 말 40.6%로 점차 하락하고 있다"며 "근본적인 자본구조 개선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경과조치가 순차적으로 해제됨에 따라 지급여력 비율은 경과조치 전 수준으로 다시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지급여력비율 하락의 주요 원인은 기타포괄손익누계액 손실 확대에 따른 기본자본 감소로 꼽았다. 한신평은 "매년 진행되는 할인율 현실화와 최근 금리 하락 영향에 더해, 영업위축, 낮은 수익성, 높은 자본성증권 의존도 등이 지속되면서 자본 관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계상 자본이 감소하면서 올해 3월 말 완전 자본잠식 기록했다"며 "제도 영향, 수익성 저하 영향으로 자본 누적이 어려운 상황으로 2027년까지 예정되어 있는 할인율 현실화와 금리 하락 가능성 고려 시 자본적정성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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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은 "2025년 3월 한국산업은행의 직접 자회사로 편입돼 영업 정상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대주주의 과거 재무지원 이력을 토대로 향후 자본확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주주 변경 불확실성 해소 후 영업정상화 계획은 사업안정성 회복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이며 자본적정성 개선수준과 영업정상화 여부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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