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스테이블 코인 테마주로 꼽히는 카카오페이의 주가가 25일 거래정지가 풀리자마자 재차 급등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오전 9시49분 현재 전장 대비 9.24% 오른 주당 1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두 자릿수 치솟으며 신고가를 찍기도 했다.
대표적인 스테이블 코인 수혜주로 평가되는 카카오페이는 앞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으로 주가가 폭등하면서 전날 하루 거래 정지된 바 있다. 주가는 이달 들어 전날까지 신고가를 거듭 갈아치우며 143% 급등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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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카카오페이에 대해 "핀테크 산업 내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온 사업자"라며 "원화 스테이블 코인 도입 가능성에 대비하여 발 빠르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카카오그룹 내 메신저, 은행, 증권 플랫폼 등을 보유한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수혜주"라며 카카오페이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13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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