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삼일PwC “국내기업 인니 진출, 규제환경 먼저 이해해야”

시계아이콘01분 3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인도네시아 정책, 산업 트렌드 진단 세미나
신재생 등 정부 육성 분야 선제 진출 조언

인도네시아에 대한 외국인 투자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성공적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규제 환경, 조세 체계 등의 이해를 바탕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또 신재생, 디지털 인프라, 헬스케어 등 인도네시아 정부 중점 사업, 젊은 인구, 빠른 디지털화 등을 반영한 진출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삼일PwC는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변화의 기로에 선 인도네시아: 정책 변화와 산업 트렌드의 핵심 진단'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인도네시아 신정부 출범 이후 변화하는 경제 정책과 산업 환경에 대한 심층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을 위한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일PwC “국내기업 인니 진출, 규제환경 먼저 이해해야”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삼일PwC 본사에서 열린 ‘변화의 기로에 선 인도네시아: 정책 변화와 산업 트렌드의 핵심 진단’ 세미나에서 류길주 삼일 PwC 고객담당 대표가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삼일PwC
AD

류길주 삼일PwC 고객담당 대표는 "최근 신정부가 출범한 인도네시아에서 외국인 투자가 활기를 띠며 국내 기업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지만 불분명한 세금 등 규제 환경 변화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태훈 PwC인도네시아 한국기업전담팀 리더(파트너)는 '인도네시아 신정부의 경제 정책 동향'을 설명하며, 외국인 투자에 대한 새로운 기회와 리스크를 함께 짚었다. 정 리더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향후 5년간 약 8%의 경제 성장 달성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외국인 직접 투자(FDI)와 국내 직접 투자(DDI)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정부가 주목한 에너지, 광업 및 광물 농업 의료 소비재 등에서 한국 기업을 위한 투자 기회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인도네시아는 인수합병(M&A) 거래 규모와 건수 면에서 동남아시아의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가 M&A 시장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적극적이다. 특히 M&A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섹터로는 기술, 에너지 및 광업, 금융서비스, 물류 및 교통 인프라 부문이 언급됐다. 에릭 다르마완(Eric Darmawan) PwC인도네시아 파트너는 "높은 시장 잠재력과 정부의 투자정책 지원이 주요 성장 동인이지만,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시장 변동성, 루피아(Rupiah) 가치 하락 등 통화 리스크, 상호 관세에 따른 경제 변동성 등 도전 과제도 존재한다"며 "정치 안정성과 정책 유연성의 조화가 향후 외국인 투자 유입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정부 정책 관련 국내 기업의 대응 전략에 대해 김홍현 삼일PwC 해외투자 세무자문 리더(파트너)는 생산 및 조달, 연구개발(R&D) 관련 현지 파트너십 강화, 신재생, 디지털 인프라, 헬스케어 등 중점 육성 분야 선제 진출, 디지털 전환이 빠른 소비자 트렌드에 대응한 e커머스, K콘텐츠 전략 등을 조언했다. 그는 "현지 규제 환경과 조세 체계에 대한 선제적 이해와 준비가 장기적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김홍현 리더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국내 기업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삼일PwC는 주요 신흥시장에 대한 전문적 분석과 자문을 통해 기업의 글로벌 전략 수립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D

한편 삼일PwC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다양한 동남아 국가에 대한 기업 활동 전반에 걸친 자문 서비스를 '동남아시아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진출 및 사업 확장 등과 관련한 문의 사항에 대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받을 수 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