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헤븐 마스터즈서 통산 3승 사냥
최종일 6언더파 무결점 플레이
이다연 2위, 임희정 3위, 유현조 4위
노승희가 연장 승부 끝에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22일 경기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663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작성해 이다연과 동타(13언더파 203타)를 이룬 뒤 18번 홀(파5)에서 속개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6.1m 우승 버디를 낚았다. 작년 6월 한국여자오픈과 9월 OK저축은행 오픈 이후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세 번째 정상이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노승희는 6타 차 공동 7위에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냈다. 1, 2, 4, 8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 뒤 15, 17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성공시키는 완벽한 플레이를 자랑했다. 이다연이 18번 홀에서 2.5m 버디 퍼팅을 빼면서 연장 승부가 성사됐고, 노승희는 연장 1차전에서 '3온 1퍼트'로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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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은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통산 9승째를 기대했지만 퍼팅이 떨어지지 않아 준우승에 만족했다. 임희정은 5타를 줄이며 1타 차 3위(12언더파 204타)로 선전했다. 유현조와 이지현3 공동 4위(11언더파 205타), 지난주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이동은은 김민별과 함께 공동 6위(10언더파 206타)에 올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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