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주시의회 "더블스타, 금타 수습 대책 마련하라"

시계아이콘00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성명서 발표…"고용안정·지역경제 악영향"
"대주주·경영진·정부, 책임 있는 자세 촉구"

광주시의회 "더블스타, 금타 수습 대책 마련하라" 광주시의회 전경.
AD

광주시의회는 18일 "금호타이어 대주주인 중국 더블스타는 화재에 따른 책임 있는 수습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의원 일동'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17일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해 지역사회와 노동자들은 심각한 고용불안과 생존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인수 당시 경영 정상화와 기업 성장, 고용안정 등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현 상황에 대해 강 건너 불구경하듯 무책임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블스타는 2018년 금호타이어를 인수한 이후, 작년에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을 냈다"면서 "그러나 이번 화재 피해를 외면하고 지역사회와 노동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피해 복구, 공장 이전 및 재건 등 정상화에 필요한 모든 수습 대책 마련에 더블스타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또 "노동자의 고용보장과 생존권, 그리고 지역사회의 경제적 안정을 외면한 일방적인 결정은 또 다른 갈등과 파국을 초래할 수 있다"며 "경영진은 더블스타에 제출할 정상화 로드맵에 사측 의견만 담지 말고, 노조 및 지역사회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는 단순한 기업의 문제가 아닌 지역경제 및 고용 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정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재원 지원을 통해 노동자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붕괴를 막아야 한다"면서 "지금이야말로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이제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D

한편 시의회는 "금호타이어 사태는 단순한 기업 경영 위기를 넘어 수많은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차대한 사안이다"며 "광주 경제 주춧돌인 금호타이어가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더블스타와 경영진, 정부가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자세로 협력하고,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