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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통상본부장 "한미 통상협상, 산업 경쟁력 강화 계기로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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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통상추진위원회 주재

여한구 통상본부장 "한미 통상협상, 산업 경쟁력 강화 계기로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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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7일 "한미 통상협상을 우리 제도의 선진화와 규제 합리화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이날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46차 통상추진위원회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협상을 신속히 진전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여 본부장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미국과의 고위급·기술 협의를 앞두고 정부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부처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급박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는 여러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요국보다 진도가 더뎠다"고 진단한 뒤 "모든 부처가 책임감을 갖고 한미 협력 패키지를 적극 발굴해 협상에 총력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국방부, 환경부 등 16개 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대미 관세협의 동향과 대응방안'을 보고하고, 관계부처들은 협상 이슈별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단순 점검성 회의가 아닌, 한미 간 '줄라이 패키지(July Package)' 협상의 급물살을 앞두고 마련된 고위급 조율 무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지난 기술협의에서 미국 측이 철강·의약품·반도체 등 전략품목을 명시적으로 거론한 만큼, 향후 협상은 관세율 조정뿐 아니라 제도 개선, 시장 접근성 보장 등 구조적 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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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향후 협상이 본격화될 경우 통추위를 수시로 열고, 실질적인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해 한미 통상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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