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세 미취업청년, 이달 27일까지 모집
서울 양천구가 청년들에게 공공기관 행정 경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청년 행정인턴’ 50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이달 27일까지이며, 대상은 19~29세 미취업 청년 구민이다. 군 복무를 마친 제대군인은 복무기간만큼 연령 상한이 최대 3년 연장된다. 최근 1년 내 본 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
이번 행정인턴은 ‘일반’과 ‘특화’ 두 분야로 나뉘어 선발된다. ‘일반 분야’는 총 20명을 선발해 동 주민센터·도서관 등에서 민원 응대와 기관 업무를 보조한다. ‘특화 분야’는 구청 등에서 행정실무를 지원하는 ‘행정’,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지원하는 ‘복지’, 초등·중학생에게 맞춤형 학습지도를 제공하는 ‘학습멘토’ 등 3가지 부문에 걸쳐 10명씩 총 30명을 선발한다.
근무 기간은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이며, 주 5일 오전 9시~오후 3시 근무한다. 지원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일반 분야는 전산추첨, 특화 분야는 2배수 추첨 후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양천구는 지난해부터 사업을 일반·특화 분야로 이원화하고, 대학생에서 미취업청년 전체로 대상을 확대했다. 특히 학습멘토 부문 신설로 사업 실효성을 높였으며, 최근 설문조사에서 전체 만족도 94%, 공공기관 긍정 인식 변화 90%(전년 대비 16%포인트 상승)라는 성과를 거뒀다. 행정인턴 전원에게는 주요시설 견학, 담론과제 토론, 간담회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지금 뜨는 뉴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취업준비와 진로선택에 있어 여러 가지 고민을 안고 있는 청년들에게 이번 행정인턴 체험이 소중한 경험과 역량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정책에 다양한 형태로 참여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