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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心 사로잡은 비결은"…K-뷰티 주역 MZ세대 男CEO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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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큐브·조선미녀·달바 등 K뷰티 브랜드
30·40대 젊은 남성 CEO 성공 포인트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남성 최고경영자(CEO) '3인방'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인 'K-뷰티' 열풍을 이끌고 있는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와 반성연 달바글로벌 대표, 천주혁 구다이글로벌 대표가 주인공이다. 이들 3인방은 1980년대 태어난 MZ세대로,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화장품을 다루는 남성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또 일찍부터 창업 시장에 뛰어들어 탁월한 제품 포지셔닝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는 점도 비슷하다.


17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김병훈 대표(36)가 이끄는 에이피알은 지난해 연매출이 7000억원을 돌파하며 애경산업을 뛰어넘어 국내 화장품 기업 '빅3'로 성장했다. 화장품 브랜드 '메디큐브'와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알'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매출 증가율은 38%에 달했다. 1988년생인 김 대표는 2014년 에이피알을 창업한 뒤 10여년만인 지난해 2월 기업공개(IPO)를 통해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다.


"女心 사로잡은 비결은"…K-뷰티 주역 MZ세대 男CEO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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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미스트'로 인기를 끈 화장품 브랜드 달바(d'Alba)의 반성연 달바글로벌 대표(43)도 1981년에 태어난 남성 CEO다. 달바글로벌은 화이트 트러플의 최고 산지인 이탈리아 알바(Alba)산 원료를 활용해 2016년 8월 미스트 세럼을 출시했는데, 제품력이 우수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급성장했다. 특히 해외 매출이 가파르게 늘었다. 2021년 한 자릿수인 해외 매출 비중은 2022년 10% 넘어섰고, 지난해 45.6%까지 확대됐다. 그 결과 달바글로벌은 2021년 690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이 지난해 3091억원으로 54%나 성장했다. 지난달 22일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상장했다.


1987년생인 천주혁 구다이글로벌 대표(37)는 기초화장품 브랜드 '조선미녀'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미국 아마존에서 '품절템'이 될 정도로 판매 돌풍을 일으켰다. 조선미녀 매출액은 2020년 1억원에서 2022년 400억원, 지난해 1400억원까지 급증했다. 이 덕분에 지난해 구다이글로벌의 매출액은 32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9%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407억원으로 104.2%나 뛰었다.


공통점은 '창업 경험'…노하우 접목해 상장

이들 3인방의 공통점은 젊은 남성으로, 모두 창업 경험이 있다. 김병훈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대학 시절부터 창업의 꿈을 키우며 미국 교환학생 당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서비스 '길하나사이'를 론칭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재학 시절이던 2014년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보고 휴학한 뒤, 같은 해 '이노벤처스'(현 에이피알)를 창업했다.


숭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구다이글로벌의 천 대표도 중국에서 K-뷰티 열풍이 불던 2015년 중국어에 능통하다는 자신의 장점을 활용해 한국 화장품을 중국에 소개하는 도매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듬해 한한령(중국 정부의 한류 금지령) 사태가 터지면서 '조선미녀'가 매물로 나왔고, 2016년 12월 구다이글로벌 법인을 설립한 뒤 2019년 4월 조선미녀를 인수했다.


최근에는 미국 시장에 치중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다. 영업이익률이 높은 회사들을 중심으로 인수를 진행해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회사로 등극하겠다는 것이다. 구다이글로벌은 지난해 티르티르, 라카, 크레이버코퍼레이션(스킨1004) 등 뷰티 브랜드를 인수한 데 이어, 최근에는 '독도 토너'로 알려진 서린컴퍼니를 품고 로드숍 브랜드 '스킨푸드' 인수에 나서고 있다. 구다이글로벌의 성장 전략은 '조립형 멀티 브랜드 플랫폼'을 표방한다는 점에서 '한국의 로레알'로 불리기도 한다.


달바글로벌 반 대표는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NHN(현 네이버) 검색전략기획실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글로벌 전략 컨설팅 그룹 ADL과 AT커니를 거치며 다양한 화장품 기업의 사업 전략 컨설팅을 맡았다. 이같은 경험을 토대로 2016년 화장품 사업에 도전, '비모뉴먼트'(현 달바글로벌)를 설립했다.


낮은 진입장벽 ·고마진 화장품 시장 

국내 화장품 시장은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등 제조사주문생산(OEM) 기업을 기반으로, 판매사가 비용을 지불하면 OEM 기업이 위탁생산하는 만큼 진입 장벽이 낮다. 특히 최근 이들 화장품 OEM 기업은 제품 개발까지 맡으면서 소액의 자본력만 갖추면 화장품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


또 화장품은 낮은 제조 원가로 인해 '높은 이익률'(고마진)이 장점이다. 화장품의 제조 원가는 판매가의 10% 안팎으로, 나머지 90%가 유통비와 마케팅비, 판매 마진이다. 화장품 업계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10%를 웃도는데, 제조업 평균(7%)보다 높다. 실제 지난해 에이피알의 영업이익률은 16.25%, 달바글로벌의 영업이익률은 14.14%에 달했다.


젊은 감각을 마케팅에 활용한 점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화장품 대기업의 경우 신제품 출시를 위한 의사결정 구조가 복잡해 제품 출시까지 시간이 걸리는 반면, 신생 뷰티 브랜드는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신속하게 선보일 수 있다. 또 틱톡샵이나 인스타그램 마켓플레이스 등에서 화장품 구매가 늘어나면서 이들 플랫폼에 익숙한 MZ세대 CEO가 적극 활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에이피알의 경우 사업 모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자사몰을 기반으로 마케팅 컨셉을 기획하고 이에 맞춰 제품을 생산하는 구조다.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제품을 신속하게 생산할 수 있는 방식이다. 구다이글로벌의 '조선미녀' 브랜드는 천 대표가 코로나 팬데믹 시기 미국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쏟아지는 햇빛 알레르기나 피부암 등에 대한 콘텐츠에 주목하며 미국 시장에서 '선크림'을 앞세워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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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心 사로잡은 비결은"…K-뷰티 주역 MZ세대 男CEO '3인방'

K뷰티의 성공 신화가 이어지면서 화장품 브랜드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화장품 책임 판매 업체 수는 2014년 4853개에서 2023년 3만1524개로 급증했다. 국내 화장품의 해외 수출액도 2019년 약 65억달러에서 2023년 약 85억달러로 늘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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