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수사역량·조직통솔 능력 고려"
더불어민주당은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후보자로 조은석 전 감사위원·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이윤제 명지대 법과대학 교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12일 민주당은 여의도 국회에서 특검 관련 브리핑을 열고 내란특검에는 조 전 위원, 김건희특검에는 민 전 법원장, 채해병특검에는 이 교수를 추천하는 공문을 대통령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조 전 위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최재해 감사원장의 탄핵 심판으로 인한 직무 정지로 감사원법에 따라 권한대행을 맡았다.
민 전 법원장은 2018~2021년 서울중앙지법원장을 지냈으며,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동부지방법원장,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이 교수는 검사 출신 교수로,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수사 역량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큰 특검 조직을 잘 이끌 수 있는 능력을 중심에 두고 추천된 분 중 선발했다"며 "조국혁신당과도 후보자 중복을 피하기 위해 정보 파악 정도로 소통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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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3대 특검 후보자로 한동수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 심재철 전 서울남부지검장,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추천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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