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민 주도의 먹거리 나눔공동체 '김해공유냉장고네트워크'가 지난 10일 오후 7시 김해시 농업인교육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립총회를 통해 공식 출범했다.
김해공유냉장고네트워크는 시민이 식자재나 음식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이웃과 나누는 공유냉장고 활동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공동체 문화와 먹거리 정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시민 주도 협의체다.
▲한살림 ▲김해YWCA ▲김해시자원봉사센터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해사회혁신가네트워크 ▲김해청년후계농업인회 ▲바르게살기운동 김해시협의회 ▲한국외식업중앙회 김해시지부 ▲김해시민언론창립추진단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며 ▲대한제과협회 김해시지부 ▲김해시 공공급식생산자협의회 등이 후원한다.
창립총회에는 활동 회원과 후원회원 등 총 29명과 전국공유냉장고네트워크 박종아 위원장이 참석해 전국적 연대 의의를 더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 승인 ▲임원 선출 ▲2025년 사업계획 승인 등이 이뤄졌으며 한살림 가공품위원장인 이은숙 회원이 초대 대표로 선출됐다.
또 수원시 공유냉장고 운영 사례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향후 운영 방안과 지역 간 협력 방향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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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유냉장고네트워크 관계자는 "먹거리를 매개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이끄는 지역공동체 모델이 김해에서 시작됐다"며 "앞으로 시민과 함께 만드는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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