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의 침착한 대처 빛나
37주 차 임산부(34세)가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의 침착한 대처로 아이를 무사히 출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경남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6시 1분께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미군 부대 내 주택에서 산모가 출산이 임박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 산모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분만 징후가 나타나 구급차 내에서 안전하게 분만을 도왔다. 이후 신생아와 산모 모두 활력 징후가 정상으로 확인돼 양호한 상태로 창원경상대학교병원에 이송시켰다.
이날 총 2대의 구급대가 출동했으며, 출동한 구급대원은 대흥119안전센터 소방교 이민, 소방사 허재원, 소방사 강동구 대원과 풍호119안전센터 특별구급대 소방위 이태균, 소방사 김규호, 소방사 이범균 대원이다.
해당 구급대원들은 평소 전문적인 구급 교육을 통해 긴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정확히 대응할 수 있었으며, 분만 및 이송 중에는 소방 지도 의사의 의료 지도를 받으며 현장 처치를 실시했다.
출동한 대원들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은 당연한 책무이다. 앞으로도 더욱 전문적인 현장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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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창원소방본부장은 "향후 전문 구급 교육을 더욱 강화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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