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스트·참솔라에너지·JB자산운용·유안타증권 참여
이상일 시장 "기업과 협력해 탄소중립 목표 향해 전진"
경기도 용인시가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금융기관과 손잡고 RE100 확산을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용인시는 10일 시청 접견실에서 지역 내 기업의 에너지전환과 'RE100' 이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유니테스트, 참솔라에너지와 금융기관인 JB자산운용, 유안타증권이 참여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지역 내 기업의 RE100 달성을 위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통해 친환경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과 금융사와의 협업을 통해 관내 기업에 RE100 이행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용인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확대를 위한 공공 유휴부지 발굴 등 행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유니테스트는 태양광발전소의 설계와 시공과 유지 보수, 철거 등을 담당한다. 참솔라에너지는 지역 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의 지붕과 유휴부지 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마케팅과 임대차 계약 체결을 담당하고, 인허가와 관리지원, 발전소 운영사를 구성하는 역할을 한다.
유안타증권과 JB자산운용은 자금 조달과 주선, 자문, 펀드 조성과 운용 업무 수행과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컨설팅 제공,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금융 업무를 지원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용인에서 진행 중인 초대형 반도체산업 프로젝트에 따른 특화산업단지 조성 대상지에 입주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재생에너지 보급과 확대를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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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은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용인에서 RE100은 반드시 실현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이 지속해서 협력한다면 탄소중립을 위한 목표를 향해 전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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