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1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올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은 459억원으로 기존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파운드리 가동률 상승에 따른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의 실적 회복, 국내 고객사향 이차전지 바인더의 물량 증가, 국내외 고객으로의 반도체 프리커서의 실적 성장 등이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 프리커서의 경우 중국향 매출 비중이 15~20%로 높아지고 있어 성장하는 중국 반도체 산업의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며 "그동안 실적 부진을 겪었던 테이팩스의 경우에도 이차전지 테이프를 중심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3분기에도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174억원(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14%)과 영업이익 475억원(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28%)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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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3분기는 삼성전자의 NVIDIA향 HBM3e 12hi와 1cnm DRAM의 양산 퀄리티 완료가 예상되는 시기인 만큼, 해당 결과에 따라 주가 상승 탄력이 더욱 강해질 수 있다"며 "2025년~2027년 EPS 전망치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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