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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월 50만원 지원… '청년수당' 700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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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 청년수당' 추가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

고립·은둔 청년 중 취업에 의지가 있는 청년들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선정된 참여자는 7월부터 12월까지 최대 6개월간 매월 50만원의 청년수당을 받고, 진로 설정과 취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성장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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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세 미취업·단기 근로 서울 청년 대상
고립·은둔 청년, 서울런 참여자 등 우선 선발
월 50만원, 최대 6개월 청년수당 지급 예정

서울시가 '서울 청년수당' 추가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 청년들이 생활비 걱정 없이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시의 복지 시스템이다. 참여자는 최대 6개월간 매월 50만원의 청년수당을 받고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8일 서울시는 더 많은 청년의 사회진입을 돕고자 10일부터 12일까지 청년수당 참여자 7000여명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월 50만원 지원… '청년수당' 7000명 모집 서울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청년수당 참여자 7000여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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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수당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고, 최종학력 졸업 후 미취업 상태이거나 단기 근로 중인 만 19~34세 청년(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청년 기본 조례 개정으로 의무복무 제대 청년은 최대 3년 이내에서 복무기간만큼 청년정책 참여 기간이 연장돼 복무기간에 따라 만 37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최종학력 졸업 여부 확인을 위해 모든 신청자는 졸업(수료·졸업예정 포함)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미취업 여부는 고용보험 가입 여부로 확인한다.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더라도 주 30시간 이하 또는 3개월 이하 단기근로자는 청년수당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경우 근로계약서 등 단기근로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생계, 주거, 의료, 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경우 청년수당이 소득으로 잡혀 기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되므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용노동부의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유사 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과 서울시 청년 월세 지원,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자 또한 제외 대상이다.


신청 인원이 모집 인원보다 많은 경우 ▲서울런 참여자, ▲중위소득 80% 이하 단기 근로 청년 ▲고립·은둔 청년, ▲저소득 청년(건강보험료 부과액 기준) 순으로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고립·은둔 청년은 이번 추가 모집에서 우선 선발 대상으로 추가됐다. 고립·은둔 청년 중 취업에 의지가 있는 청년들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선정된 참여자는 7월부터 12월까지 최대 6개월간 매월 50만원의 청년수당을 받고, 진로 설정과 취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성장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올해 도입된 '현직자 장기 멘토링'은 현직자 멘토와 청년을 소그룹으로 매칭해 온·오프라인 직무 멘토링과 자기소개서 컨설팅, 모의면접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웹툰, LG전자, 존슨앤드존슨 등 다양한 기업에서 인사, 데이터분석, IT·개발 등 다양한 직무를 담당하는 현직자들이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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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수당이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청년 스스로 성장하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다양한 직무에서 근무하는 현직자들의 장기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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