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맥주축제 등 8개 시장서 열려
서울 광진구가 이달부터 10월까지 관내 8개 전통시장에서 ‘릴레이 대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시장별 특색을 살린 기획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매출 증대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축제는 오는 10일 화양제일시장을 시작으로 10월 24일 중곡제일시장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각 시장에서는 경품 추첨, 쿠폰 및 즉석 복권 지급, 온누리페이백 등 고객 감사 이벤트와 함께 맥주·막걸리를 테마로 한 공연, 먹거리 부스, 체험 행사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시장별로 자체 기획한 이색 축제가 눈길을 끈다. 화양제일시장은 ‘화양연화 맥주축제’로 젊은 감성의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맥주·하이볼 부스, 야간 음식문화전, 점포 간 협업 먹거리 행사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6월, 8월, 9월 세 차례 진행한다.
6월 12일 면곡시장에서는 ‘면곡이랑 한잔해!!’ 팔도 막걸리 시음과 음악회, 즉석사진 이벤트가, 6월 17일 자양전통시장에서는 ‘맥주야(夜)! 축제’와 고객 노래자랑, 온누리페이백 행사가 열린다.
아울러 시장별 ‘전통시장 비우기의 날(대청소)’ 운영, 물청소·방역·시설 점검 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면곡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6월 9~11일 ‘동행세일축제’를, 중곡제일시장과 노룬산골목시장은 서울시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공모사업에 따라 지역단체와 협업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11일 중곡제일시장에서는 국가유공자·경로당 어르신 400여 명 초청 간식 부스, 23~24일 노룬산골목시장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아동 장보기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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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광진구청장은 “2023년부터 시작된 전통시장 축제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과 상인이 어울리는 문화의 장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으로 전통시장이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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