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5일 물류, 소매, 제조,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산업용 모바일 컴퓨터(PDA) 수요가 안정적으로 늘고 있다며 포인트모바일이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한유건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PDA 시장은 2023년 약 29억6000만 달러에서 2030년 38억1600만 달러로 연평균 약 6.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로 물류 및 창고 관리에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효율적 재고 관리를 위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PDA 사업뿐만 아니라 POC부문의 성장도 기대했다. 한 연구원은 "포인트모바일은 스마트 POS, mPOS, 태블릿 등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PDA 시장보다 10배 이상 큰 POS 시장에 2024년 본격적으로 진출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국내외 기업에 공급하는 물량을 늘릴 것"이라며 "최근 폴란드의 다국적 유통그룹 오샹(Auchan)에 PM95모델 약 55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미 아마존(Amazon)으로 PM86, PM560, PM5, TR54 등 총 4개 모델의 공급이 2분기부터 확대될 것"이며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한 150억원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포인트모바일이 매출액 1015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1.3%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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