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국원장 회의 주재..."동남아 시장 진출 가속화 기대"
김태흠 충남지사가 최근 인도네시아와 호주에서 거둔 '세일즈 외교' 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주문했다.
김 지사는 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장 회의를 통해 지난달 25일부터 7박 8일 일정으로 진행한 인도네시아와 호주 출장을 언급하며 "도내 식품, 소비·산업재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세일즈를 펼치고, 호주의 공과대와 모빌리티·재생에너지 등의 공동 연구 협약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 주지사를 만나 행정·문화·산업 분야 협력 의향을 체결한 만큼, 앞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관 부서에서는 이번 순방 결과가 성과로 이어지도록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최종 후보지로 서산이 지정된 것과 관련해선 "지역 발전사가 기업에 전력을 저렴하게 직공급 가능하게 돼 새로운 전력 수급 체계를 만들고 석화업계의 경쟁력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규제 특례를 통해 에너지 신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내 다른 시군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공주대와 순천향대, 연암대, 한서대 등이 글로컬대학으로 예비 지정된 것에 대해선 "4개 대학 모두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도가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가 추진 중인 충남형 계약학과 등 라이즈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인재 양성-취·창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축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금 뜨는 뉴스
이 밖에도 김 지사는 ▲각 실·국 이달 내 중앙부처 방문, 새 정부 사업 반영 및 국비 확보 노력 ▲시군 순방 시 이전 방문에서 제기된 지역 현안 소상하게 설명 ▲여름 집중호우 대비 철저 ▲수출상담회 참가 기업 사후 관리와 우수 사례 공유의 장 마련 ▲차별화된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환경 조성▲실효성 있는 지방 소멸 대응 사업 수립·추진 ▲재외동포 유치 마스터플랜 수립·추진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경기 시설 준공 시기 2026년 말로 기간 단축 ▲일회용 컵 사용 금지 등 탄소중립 관련 사업 전반적으로 점검 ▲벼 직파재배 면적 확대 등을 주문했다.
충청취재본부 표윤지 기자 watchdo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