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4일 첫 통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가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통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 시간으로는 늦은 밤, 미국 워싱턴D.C. 시간으로는 이른 아침에 통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한국의 새 대통령 취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축하와 함께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는 메시지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평소 직설적 화법을 구사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나 관세, 방위비 분담금 등 현안을 언급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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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조만간 한미 정상회담도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을 미국에 공식 초청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에 앞서 이달 15일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한국이 초청될 경우 양국 정상의 첫 대면은 다자무대에서 이뤄질 수도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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