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하되 간섭 최소화"
노벨문학상 성과 지속하도록 지원 필요
규제 완화 및 자율성 보장 촉구
출판계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K-콘텐츠로 대표되는 문화강국의 면모를 전 세계에 떨치기 위한 각별한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지원하되 간섭은 최소화한다'는 기조에 걸맞는 규제 완화 및 자유로운 활동 보장을 요청했다.
윤철호 지원하되 간섭은 최소화한다는 원칙 아래 대한출판문화협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 지원 기관의 거버넌스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서울국제도서전과 출판통합전산망서비스 등을 두고 문체부와 대립각을 세워온 상황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전자책 복제 문제와 저작권법 개정 등 출판계 기대에 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세계 5대 지식 문화 강국 진입을 위한 출판 진흥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AI) 시대 지식 기반 산업으로 출판산업 육성, 아날로그 책-디지털 콘텐츠 통합 출판산업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며 "정부의 각별한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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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철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은 표현의 자유와 문학의 자율성 보장을 강조했다. 그는 "문학은 공동체 구성원 사이의 혐오와 갈등으로 훼손된 공동체를 복원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하려면 표현의 자유와 문학의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며 "다시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라는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주목받는 한국문학의 놀라운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각별히 관심을 가지는 한편, 남북 문화 교류에도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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