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어권 TV쇼 10위권에 한국 작품 다섯 편
한국 드라마들이 세계적 인기를 얻으며 넷플릭스 시청 순위 상위권에 자리했다. 4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비영어권 TV쇼 부문 시청 수를 집계한 결과에서 10위권에 다섯 편이 이름을 올렸다. 시청 수는 시청 시간을 전체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이다. 넷플릭스에서 상대적으로 러닝타임이 짧은 영화, 미니 시리즈 등의 인기를 정확히 가늠하기 위해 도입했다.
가장 인기를 끈 한국 드라마는 강하늘·고민시 주연의 '당신의 맛'이다. 40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박보영 주연의 '미지의 서울'은 280만 시청 수로 3위에 올랐고, 이재욱·조보아 주연의 '탄금'은 150만 시청 수로 5위에 안착했다. 김혜자·손석구 주연의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110만 시청 수로 9위, 정경호·설인아 주연의 '노무사 노무진'은 90만 시청 수로 10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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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미스터리 '우리가 숨겨온 비밀'은 510만 시청 수로 같은 부문 선두를 달렸다. 비영어권 영화 부문에선 스페인 스릴러 '위도우 게임(1540만 시청 수)', 영어권 영화 부문에선 호러 '피어 스트리트 프롬 퀸(850만 시청 수)', 영어권 TV쇼 부문에선 코미디 '사이렌이 노래할 때(1820만 시청 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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