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지난 2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과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과 지속 가능한 부산항 성장 전략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홍해 사태, 미·중 관세전쟁 등으로 가속화된 글로벌 물류 공급망 불안정에 대응하고 양 기관의 협력 체계를 통해 부산항의 미래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BPA와 KMI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전략 수립 ▲탄소중립 및 친환경 항만 조성 ▲북극항로 등 미래 항로 개발 정보 공유 ▲스마트항만 정책과 기술 협력 ▲수출기업 해외 진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와 함께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와 실행력 강화를 위해서도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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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근 BPA 사장은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부산항을 글로벌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KMI와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양 기관이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적극 공유해 부산항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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