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는 이달 9~30일 '2025년 우체국 희망 장학금'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희망 장학금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800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원씩 지급된다.
장학금을 받기 위해선 재학 중인 학교에서 신청서, 추천서, 성적 및 출결 자료 등 관련 서류를 받아 신청 기한 내 등기우편으로 우체국 공익재단에 제출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8월 18일 우체국 공익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장학금은 지역 우체국을 통해 신청자(학생) 본인 명의의 우체국 계좌로 지급된다.
희망 장학금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을 응원한다는 취지로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2400명에게 지급됐다.
우본은 희망 장학금 외에도 자립준비청년 식비 지원, 장애가정 아동 성장 멘토링, 무의탁 환자 간병 지원,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농어촌 어르신 디지털 교육지원 등 각종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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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근 우본 본부장은 "청소년이 희망을 잃지 않고 우체국과 함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전국 우체국 네트워크를 통해 공익적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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