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가 2일부터 오는 7월 18일까지 '제17회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장' 수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이 상은 지역 사회공헌과 기부문화 확산에 공로가 있는 개인과 단체를 발굴·시상해 나눔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상이다. 2009년부터 매년 시상해 왔으며 올해로 17회째를 맞는다.
수상 대상은 올해 5월 31일 기준으로 부산 지역에서 사회공헌과 기부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한 개인, 기관 또는 단체다.
시상은 ▲'나눔' ▲'섬김' ▲'베풂' 등 3개 부문으로 나뉘며 부문별로 으뜸장 1명과 버금장 1명씩 총 6명이 선정된다. '나눔' 부문은 물적 자원을 활용한 공로, '섬김' 부문은 인적 자원을 통한 기여, '베풂' 부문은 인적·물적 자원의 결합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한 사례가 해당한다.
부산시는 추천받은 후보자에 대해 사회공헌실무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사회공헌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과 사회공헌 표식 사용권이 부여된다. 기업이나 기업인이 수상할 경우 시 조례에 따라 3년간 '우수기업인'으로 예우·지원된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9월 '2025년 부산복지의 달' 기념식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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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우리 사회의 조용한 헌신을 이어가는 숨은 공로자들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시민의 많은 관심과 추천을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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