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접수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내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과 관련해 경기도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이달 2일부터 20일까지 '2025년 경기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제안'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 지역주민의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려는 재정 민주주의 실현 제도다.
도교육청은 2010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하며 도민 의견이 경기교육 예산편성에 반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왔다.
주요 제안 분야는 ▲교육 행정 ▲초·중등교육 ▲평생 교육 ▲유아 교육 ▲특수 교육 ▲기타 분야 등이다.
재정 운용의 기본방향부터 도교육청의 정책사업 예산 사항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제출이 가능하며 도교육청 누리집 '주민참여예산 제안 게시판'에 들어가 제안하면 된다.
제안 사업은 담당 부서의 법령위반 여부와 타당성 검토,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의 심의 과정을 거쳐 내년 본예산 반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다만 특정 학교만을 대상으로 하거나 일부 단체(업체), 개인에 국한되는 사업 및 지원비는 제안사업에서 제외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민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교육 수요자에게 필요한 교육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예산편성에 이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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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모두 694건의 의견을 접수해 심의 의결을 거쳐 46건을 채택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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