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기준 1089만명 투표 참여
호남권 40% 넘어서고 영남권은 저조
사전투표 마지막 날 높은 관심 지속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11시 전국 평균 투표율은 24.55%로 집계됐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11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1089만930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24.55%다. 이는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재·보궐을 제외한 전국 단위 선거 기준으로는 동시간대 가장 높은 수치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3.04%)이다. 전북(40.14%), 광주(38.91%) 등이 뒤를 이어 호남권이 압도적인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24.03%)과 경기(23.03%)가 전국 평균을 하회하고 있으며 인천(23.09%)도 평균 이하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17.20%)로 나타났다. 이어 부산(21.25%), 경북(21.68%), 경남(21.83%) 등 영남권이 전반적으로 전국 평균을 크게 하회하는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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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시작된 사전투표는 이날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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