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V가 지난 28일 방송한 경기도 관광명소 특집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날 대만 TVBS의 대표 미식·여행 예능 프로그램 '식상완가'를 통해 방송한 경기도 관광명소 특집이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이번 방송은 실비만 지원한 비예산 PPL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경기관광공사의 설명이다.
식상완가는 2005년부터 20년 가까이 매주 수요일 밤 10시(현지시간) 프라임 타임에 방송되는 대만을 대표하는 미식·여행 프로그램이다.
이번 '경기도 특집'은 지난 4월21일부터 24일까지 김포, 파주, 수원 일대 11곳을 인기 연예인 쩡쯔위(曾子余), 나또우(納豆), 천이이(陳依依)가 출연해 소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촬영지를 중심으로 대만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현지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후속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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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대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두 예능 프로그램을 연속 유치한 것은 경기도 관광 브랜드의 신뢰도와 콘텐츠 경쟁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특히 식상완가는 실제 여행 수요로 연결되는 대만 소비자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이번 특집은 평화생태관광부터 전통시장, 막걸리 시음, 한옥 스테이까지 경기도의 다양한 매력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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