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22.14%로 2020년 넘어서
호남권 높고 영남권 상대적 저조
982만명 오전 9시까지 투표 완료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9시 전국 평균 투표율은 22.14%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역대 사전투표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9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982만885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22.14%다. 이는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재·보궐을 제외한 전국 단위 선거 기준으로는 동시간대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시간 지난 대선 투표율은 20.17%였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9.24%)이다. 전북(36.60%), 광주(35.64%)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21.72%)과 경기(20.74%)는 20%를 넘어섰다.
반면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15.23%)로 나타났다. 이어 부산(19.16%), 경북(19.22%), 경남(19.52%) 등 영남권이 전반적으로 전국 평균을 하회하는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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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시작된 사전투표는 이날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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