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30일 녹십자웰빙에 대해 태반 주사제 '라이넥'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녹십자웰빙은 1분기에 매출액 348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3%, 81.6% 늘어난 규모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태반 주사제 라이넥 성장을 기대하는 요인은 2가지"라며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완료 이후 내년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며 "라이넥은 지난해 9월 중국 의료특수 '하이난성'에 신속 승인을 받으며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에서 태반 주사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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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연구원은 "올해 라이넥 전체 매출액 예상치는 450억원"이며 "중국 하이난성향 매출액 예상치는 5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국내에서만 390억원 매출액을 달성했다"며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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