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위 형태와 체중감량·역류성 식도염 간 관계 발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외장관내과 송금종 교수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 비만대사외과학회(APMBSS) 및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KSMBS)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발표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송 교수는 '위소매절제술 후 위의 형태와 체중감량 및 역류성 식도염 간의 관계에 대한 3D CT 기반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는 순천향대서울병원 김상현 교수팀과 함께 위소매절제술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1년 동안의 위 형태를 3차원 전산화단층촬영으로 분석해 체중감량 효과 및 위식도역류질환(GERD)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를 통해 수술 후 위의 형태가 체중 감량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위의 잔여 부피가 클수록 위식도역류질환 발생 위험은 오히려 낮아지는 경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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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교수는 "3D CT를 이용한 위 형태 분석이 비만대사수술 예후 예측에 유용하다는 점에서 연구 의의가 있다"면서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효용성을 추가로 입증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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