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주최 이산가족 초청행사 참석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이산가족들과 만나 "대한민국 정부는 여러분의 염원인 통일과 민족을 포기하지 않고 여러분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행은 이날 오전 코리아나호텔에서 통일부 주최로 열린 이산가족 초청행사에서 "최근 북한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로 규정하면서 통일과 민족을 지우려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행은 "올해는 광복 80년이 되는 해로, 이는 곧 분단의 역사이자 이산가족의 아픔의 역사"라면서 "이산가족 고령화에 따라 이산가족 후계 세대들이 분단과 이산의 아픔을 이해하고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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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행사는 서울 거주 이산가족 중 미상봉자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수경 통일부 차관은 "향후에도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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