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월 단체 접수… 경전철운영사업소 중심 직렬 통합 체험
국내 최초 무인전철 4호선, 관제·차량·운전·운영 현장 실무 경험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부산도시철도 개통 40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 무인 도시철도인 4호선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직업 테마파크! 4호선 Job-Metro'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4호선을 담당하는 경전철 운영사업소의 특수한 업무 구조를 반영해, 참가자들이 관제, 운전, 차량 정비, 역사 운영 등 도시철도 주요 직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경전철 운영사업소는 전국에서도 드문 통합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하나의 공간에서 도시철도 운영 전반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철도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뿐 아니라 공공기관의 청렴성과 윤리적 책임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체험 내용은 ▲무인운전 관제 시스템 견학 ▲모의 운전 시뮬레이터 체험 ▲차량 정비 시연 ▲역사 운영과 안전 교육 등으로 다양하다. 참가자는 실제 철도 종사자의 역할을 직접 경험하며 도시철도 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인 이상 단체(유치원, 초·중·고교, 청소년기관 등)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 신청은 이메일을 통해 상시 신청받는다. 일정은 사전 협의를 통해 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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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 4호선의 특수성과 통합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Job-Metro 프로그램은 철도 운영의 실제를 시민에게 전달하는 소중한 계기"라며 "시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뢰받는 도시철도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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