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분수 등 9월까지 순차 운영
서울 양천구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도심 속 무더위를 식힐 수경시설 19곳을 이달부터 9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운영 시설은 바닥분수·일반분수(파리공원 등 9곳), 계류·연못(양천공원 등 4곳), 폭포(해누리폭포 1곳), 물놀이터(안양천가족정원 등 5곳) 등이다. 파리공원 바닥분수와 음악분수, 학마을 분수광장 등 9곳은 이미 조기 운영에 들어갔고, 나머지 시설도 순차적으로 가동한다.
특히 1000㎡ 규모에 물 터널과 물바구니 등 5개 물놀이시설을 갖춘 ‘안양천가족정원 물놀이장’은 예년보다 열흘 앞당긴 6월 20일 개장한다. 한울어린이공원, 반곡어린이공원 등 4곳의 물놀이터도 7월부터 전면 개장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인기 피서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수경시설은 낮 시간대에 하루 2~6회, 회당 20~50분씩 가동하며, 기상여건과 이용인원, 전력 수급상황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정비가 필요한 매주 월요일과 비 올 때는 운영하지 않는다.
구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놀이 공간 제공을 위해 철저한 시설 점검과 수질 관리를 실시하고, 물놀이터 5곳과 파리공원에는 전문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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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본격 여름철을 앞두고 집 근처 가까운 곳에서 잠깐이나마 무더위를 해소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수경시설을 가동한다”며 “수질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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